오늘은 희귀식물 중 하나인
'반다(Vanda)'를 소개하고자 한다.
열대 및 아열대 지방이 원산지이며,
관상용(관엽식물)으로 유럽에서 개량되어
양란 또는 서양란이라고도 불린다.
1837년 William Griffth씨가 발견하여
학명은 Vanda coerulea Griff.이다.
열대 난초의 일종이며
화려한 모습때문에 아파트 거실, 베란다, 카페 등에
인테리어 소품으로 많이들 사용한다.
(꽃과 뿌리가 화려하다고 보면 된다.)
우선 나의 반다를 살펴보자
처음 파주 조인폴리아에서 데려왔을 때 모습이다.
자연환경에서는 나무나 바위 같은 곳에 착생하는 식물이기에
실내에서도 뿌리를 드러내놓고 키운다.
눈에 보이는 뿌리가 진짜 뿌리는 아니고,
안에 진짜 뿌리가 있다고 한다.
(사진은 없다.ㅜ)
따라서 겉뿌리는 수분저장조직이며
안에 얇은 뿌리가 진짜 뿌리 역할은 한다.
건조한 환경에서 자라날 수 있도록
적응해온 결과라고 생각하면 된다.
이런식으로 다용도실에 걸어 놨었다.
어느순간 뿌리를 감싸고 있는 플라스틱 걸이가 답답해보였다.
그래서 플라스틱 틀을 조심스레 다 잘라내고,
이쁜 행잉화분걸이를 사서 옮겨주었다.
안 이뻐도 어쩔 수 없다.
이미 플라스틱 틀은 사라졌으니까...
새잎이 나면서 키가 커지는 형식이다.
(새잎(새순)은 잘나는 편이긴 한데, 성장속도는 굉장히 느리다.)
위에서 보면 잎이 V자로 접힌모양인 것을 알 수 있다.
그래서 물을 주면 이 V홈을 타고 흐르게 된다.
그리고 겉뿌리는 물을 저장하고 있을 때와 아닐 때 색이 다르다.
왼쪽이 물주기 전이고 오른쪽이 물주고 난 후이다.
하얀색에서 연두색으로 바뀐 것을 볼 수 있다.
겉뿌리에서 물을 저장하고 있다가
천천히 안쪽 진짜 뿌리에게 전달해주는 형식이라고 한다.
다습한 환경을 좋아하기 때문에,
물을 자주 줘도 상관 없다.
뿌리 마르는 것을 방지 하기 위해
물을 담은 비닐로 뿌리를 감싸주기도 한다.
물주고 난 후 전신 모습이다.
나름 이쁘게 꾸며볼라고 인테리어 로프사서 묶어놨는데,
사진으로 보니 괴롭히는 것 같다..
그리고!!
제일 중요한건 서양란 꽃인데,
나는 아직 꽃을 보지 못했다. ㅜㅜ
꽃대가 잎의 겨드랑이(엽액)에서 나며
꽃대 길이는 30~50 cm로 길게 나온다고 한다.
한번 핀 꽃은 한달 정도 지속되기 때문에
실내 인테리어로도 좋다고 한다.
아래 사진은 구글에서 가져온 것이다.
(출처 : https://www.florastore.com/en/vanda-div-colors-xl.html)
내 반다 꽃 색은 무엇일까..
다음 포스팅에서는 반다 꽃을 보여줄 수 있기를!!
(최근 모습이 궁금하다면?)
2020/08/24 - [반려식물] - 행잉플랜트 서양란 반다 뿌리 관리
비슷한 꽃을 피우는 식물?
2021/02/16 - [반려식물] - 대형 부겐베리아 꽃 피우기 (삭소롬과 비슷)
『반다 키우기』
ㅇ가격 : 20,000원 내외
ㅇ물주기 : 1주에 1~2번
ㅇ햇빛 : 반양지 (창문 없는 실내 전등에서도 잘 큼. 직사광선만 피하면 됨)
ㅇ생육온도 : 15~25도℃
ㅇ번식 : 생장점 번식, 종자번식
※ 흙이 필요하지 않고 행잉플랜트로 키울 수 있어서, 벌레 같은 건 잘 안 생긴다.
※ 키우는 데 어려움은 없다. 새잎(새순)도 잘 난다. 다만, 꽃을 보기 위한 환경조성은 까다로운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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