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고니움은 실내에서 키우기 매우 쉬운 식물 중 하나이다.
다만, 지피식물(ground cover plant)로 수직보다는 수평으로 자라고 식물의 생김새도 화려하지 않아
관엽용보다는 공기정화용으로 키우는 경우가 많다.
흙을 덮는 방식으로 생장하기 때문에,
키가 커지는 게 부담스러운 분들에게 알맞은 식물이다.
공기 정화 능력은 꽤 우수한 편인데,
그중에서도 포름알데히드 제거 효과가 훌륭하다고 한다.
자세한 내용은 지난 포스팅들을 참고해주시길 바란다.
2020.10.26 - [반려식물] - 죽어가는 싱고니움 살리기 (포름알데히드 제거 식물)
2020.02.24 - [반려식물] - 새집증후군 해결해주는 공기정화식물은?
천남성과에 속하며 원산지는 중앙아메리카다.
필로덴드론과 가끔 혼동하는 경우가 있는데, 싱고니움의 잎은 흰색 무늬가 있다는 차이가 있다.
국내에서 가장 흔하게 볼 수 있는 종은 Syngonium podophyllum인데,
이거 말고도 아래 사진처럼 다양한 변종들이 있다.
예전에 글루고도 키운 적이 있었는데,
그냥 싱고니움보다는 키우기가 까다로웠다.
독특한 잎을 가진 지피식물이 궁금하다면?
2022.08.10 - [반려식물] - 칼라데아 인시그니스 키우기 (이국적인 잎을 가진 식물)
더 이상 내 곁에 없는 싱고니움 글루고ㅜㅜ
일반종보다 잎이 더 크고 화려한 편이다.
그럼 최근에 사무실에 새로 들여온 싱고니움을 살펴보도록 하자
하얀 자기재질의 화분과 잘 어울린다.
지피식물이기에 저 상태보다 더 위로 자라진 않는다.
그래서 사무실에서 키우기 적당하다.
잎이 가끔 쭈글거릴 때가 있는데, 물을 주면 금방 살아난다.
잎은 화살촉모양을 하고 있다.
(넷플릭스 시리즈 중 지옥에서 화살촉이 참 거슬렸었는데..ㅎㅎㅎ)
폰카로 찍고 확대하면 잎맥을 확인할 수 있다.
폰카 성능이 좀만 더 좋아지면 세포도 보일 기세다.
폰카로 틸란드시아의 트리콤을 관찰한 포스팅도 있으니 구경가싈?
2020.04.27 - [반려식물] - 꽃 핀 틸란드시아 카풋메두사 물주기 및 관리방법
왼쪽 상태에서 오른쪽 상태로 가기까지 몇 개월 안 걸렸다.
그만큼 성장 속도가 빠르니, 이를 유념해서 키우도록 하자
『싱고니움 키우기』
ㅇ가격 : 5,000원 내외
ㅇ물주기 : 1주에 1~2번
ㅇ햇빛 : 반양지 (창문 없는 실내 전등에서도 잘 큼. 직사광선만 피하면 됨)
ㅇ생육온도 : 16~24℃ (고온(41℃)과 저온(8℃)에서도 잘 견딘다.)
ㅇ번식 : 포기나누기
※ 어떤 용토(흙)에서도 잘 자라고 수경재배도 용이하다. 딱히 과습에 주의할 필요도 없다.
※ 용토(흙)를 촉촉하게 유지해줄 필요가 있다.
※ 싱고니움은 습도가 높은 환경을 좋아하므로 물을 자주 분무해주면 좋다.
※ 너무 건조하면 개각충, 응애, 깍지벌레, 진딧물 등이 발생할 수 있다.
2022.08.28 - [반려식물] - 화분벌레 퇴치하는 방법 및 종류(응애벌레)
※ 키우는 데 어려움은 없다. 새잎(새순)도 잘 난다.
※ 자라는 속도가 상당하기 때문에, 분갈이를 자주 해줘야 한다.
※ 지피식물들은 깊은 화분보다는 넓은 사각화분이 좋다.
※ 잎의 볼륨감을 유지하려면 주기적으로 웃자란 가지를 잘라주자.
※ 한 방향에서만 빛이 들어오는 창가에서 키울 때는 고른 생장을 위해서 화분의 방향을 정기적으로 돌려주자.
※ 침상결정의 옥살산(oxalic acid)이 있으니 먹으면 안 된다. 고양이나 강아지 등도 먹지 않도록 주의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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