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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제주

[제주도/초밥] 스시 호시카이 런치 오마카세 (하이엔드 스시야 )

by 딸기비빔밥 2020. 10. 20.

특별한 기회가 생겨 제주도 여행 중에 하이엔드급 스시야를 가보게 되었다.

바로 '스시 호시카이'이다.

 

<가게소개>

제주의 별(星)과 바다(海)를 품은 꿈의 스시(鮨). 스시 호시카이 (鮨星海).

 
제주의 풍부한 해산물과 청정 식재료가 최고의 조리기술과 만나 탄생한 스시
호시카이는 정통 스시와 더불어 제주에서만 맛볼 수 있는 어종으로 구성된 새로운 스시를 선보입니다.  

조리장이 직접 엄선한 장인의 손길이 담긴 식초, 간장, 된장 등의 재료는
제주의
해산물과 결합하여 새롭게 경험하는 환상적인 맛을 선사합니다.

 

<위치정보>

제주 제주시 오남로 90

 

 

<영업정보>

런치 12:00~15:00 (120,000원),

디너 18:00~22:00 (190,000원)

수요일 휴무

 

주차장 있음

 


사진만 보면 정말 일본에 있는 스시야 같다.

 

점심 12:00 예약이었는데, 한 10분쯤 일찍 갔던 것 같다.

예약시간이 될 때까지 기다릴 수 있도록 대기실로 안내해준다.

대기실도 굉장히 고급스럽다. 

(하이엔드급 스시야는 처음 와봐서.. 다 고급져 보였다.)

얼마 되지 않아 자리에 앉았다.

셰프님 두 분이서 초밥을 쥐어주신다.

운이 좋게도 우리는 안성현 셰프님이 담당해주셨다.

(물론 실력에는 두 셰프님 모두 우수하시겠지만 그래도..ㅎㅎ)

 

저기 셰프님 오른쪽에 보이는 것은 손질된 생선을 보관하는 냉장고(?)이다.

셰프님께서 좀 자랑을 하셨던 것 같다.

테이블 세팅도 고급스럽다. 

 

초밥 먹을 때마다 젓가락 때문에 밥이 으스러지는 것이 신경 쓰였는데, 

호시카이에서는 손으로 먹을 수 있게 세팅해준다.

(처음으로 손으로 먹어봤는데.. 낯선 탓인지 뭔가 좀 민망했다.)


생선이름은 다 기억이 안 나서.. 나왔던 순서대로 정리를 해보았다.

 

스시가 나오기 전 사시미부터 서브된다.

정확히 무슨 종이 었는지는 기억이 안 나는데, 인상적이진 않았다.

사시미는 암염 위에 두었다가 주신다. 짠맛이 은은하게 배어있었 던 것 같다.

 

이건 도미이다. 아삭하면서 쫀득한 맛이었다.

 

제주 스시야의 특색이라 할 수 있는 돌문어.. 굉장히 부드러웠다.

돌문어를 끝으로 스시가 시작되었다.

이것도 도미인데, 사시미와 부위가 달랐다.

 

이건 한치?였던 것 같다.

 

보리새우?라고 기억한다. 예전에 홋카이도 오타루 이세즈시에서 먹어본 기억이 있다.

한국에서는 양식조차 되지 않는 종이라고 한다.

 

우니(성게알), 하나도 비리지 않고 부드러웠다.

 

레몬 셔벗, 이를 기준으로 밥의 색이 달라졌다.

이 전까지는 약간 갈색이었는데, 이 후부터는 보통의 밥 색이었다.

뭔가 자세히 쓰고 싶은데, 나이가 들어서인지 기억이 하나도 안 난다..ㅜㅜ 

그렇다고 메모하면서 먹기도 그렇고ㅎㅎ.. 갑자기 서글프네

 

참치.. 그냥 붉은 참치..

 

소금 간이 되어있는 중뱃살(?)..

 

오도로.. 정말 너무 맛있었다.

와인 소금이 올라가 있었다. 소금의 향은 느낄 새 없이 오도로의 맛이 너무나 강렬했다.

내게 서브된 부위가 유독 기름이 많아 와사비를 많이 넣었다고 하셨는데, 매운맛은 전혀 느끼지 못했다.

 

고등어겠지??

 

제주 고사리로 만든 마끼로 초밥은 끝이 났다.

 

손에 남아있을 비린내를 중화시킬 수 있도록 손수건에 레몬을 얹어주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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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시 호시카이 총평

가격 : ● (3.0/5.0),   : ●●●●● (5.0/5.0),  위치 : ●●●○ (4.5/5.0) 

재방문의사 : ●●● (4.0/5.0)

시간이 흐르는 것이 아쉬울 정도로 굉장히 만족스러운 식사였다.

ㅇ제주에서의 오마카세라 그런지 재료의 신선도가 더 좋은 것처럼 느껴졌다. 

ㅇ재방문의사는 강한데, 가격이...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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