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보석금전수'에 대해 포스팅해보려고 한다.
국내에서는 보석금전초, 돈나무, 자미오쿨카스 등으로 유통되고 있다.
영어로는 Money Tree, Eternity Plant, Fat Boy,
Aroid Palm, Arum Fern, Dwarf ZZ Plant 등으로 불린다.
학명은 Zamioculcas Zamiifolia* Zenzi(자미오쿨카스 자미폴리아 젠지)이다.
* '멕시코소철과 유사한 잎'이라는 뜻 (실제로 금전수와 멕시코소철은 많이 닮음)
자생지는 아프리카 동부지역인 케냐, 탄자니아 같은 열대지방이나,
키워본 결과 어떤 환경에서도 잘 자란다.
보여지는 줄기말고도 땅속줄기(토란처럼 생김)*에도 수분을 저장하기 때문에
건조하거나 물이 없어도 상당기간 버틸 수 있다.
* 특수기능을 위해 땅속에서 변형된 식물 줄기 중 한 형태로,
지하경(rhizome), 근경, 뿌리줄기라고도 한다.
모든 금전수는 줄기에 자갈색을 띠는 무늬가 있다.
보석금전수의 경우에는 줄기가 더 두껍고,
잎 사이 간격이 더 좁으며,
잎도 더 두툼하며 광택이 나는 것이 특징이다.
그럼 나의 보석금전수 새싹관리기를 살펴보도록 하자
물은 자주 줄 필요가 없다.
오히려 빛의 약하고 온도가 낮을 때 물을 자주 주면
과습이 올 수 있다.
흙도 마사토, 코코칩 등으로 배수가 잘 되도록 신경써줄 필요가 있다.
지난 포스팅을 한 후로 새싹(새순)들이 많이 올라오기도 했고,
나왔던 새싹들이 많이 성장하기도 했다.
(예전모습은 지난 포스팅 참고)
2020/02/02 - [반려식물] - [반려식물] 키우기 쉬운 보석금전수 키우기 (첫번째)
한동안은 저런식으로 잎을 피지 않고 키크는 데 집중한다.
(뒤 쪽에 보석금전수 줄기를 보면 특유의 얼룩진 무늬가 보인다.)
시간이 더 지나면서 말려있던 잎들이 서서히 펴지기 시작했고,
새순의 키도 많이 자라났다.
다른 새싹도 한 번 살펴보자
새싹들은 다른 잎들과는 달리 연한 연두빛을 띠고 있다.
이런식으로 껍집에 덮여 뾰족하게 올라오는 새줄기는
약 20장 정도의 잎을 가지고 태어난다.
이와 달리 3~5장의 잎만 가지고 올라오는 미니버전 새싹도 있다.
이렇게 올라오는 새싹들은 키도 엄청 커지지 않고
성장을 금방 멈춘다.
그래도 이렇게 새순이 나와주는 것만으로도 고마운 일이다.
약 2달 간 새싹 성장속도를 사진으로 정리해봤다.
역시나 성장이 굉장히 느린 것을 알 수 있다.
새싹이 나오고부터 다 펴지기까지 적어도 3달은 기다려야 할 것 같다.
덴마크 코펜하겐대의 식물환경학부 연구에 따르면
금전수는 벤젠, 톨루엔, 에틸벤젠, 자일렌 등의
휘발성유기화합물을 효과적으로 제거해준다고 한다.
(새집증후군 공기정화식물 관련 내용은 아래 포스팅 참고)
2020/02/24 - [반려식물] - [식물정보] 새집증후군 해결해주는 공기정화식물은?
공기정화에 돈까지 불러온다는 보석금전수
이번기회에 한번 키워보는 것이 어떨까?
『보석금전수 키우기』
ㅇ가격 : 20,000원 내외
ㅇ물주기 : 3~4주에 1번
ㅇ햇빛 : 반양지
ㅇ생육온도 : 18~24℃ (15℃ 이하는 좋지 않음)
ㅇ번식 : 삽목, 물꽂이, 입꽂이
※ 물을 자주 줄 필요가 없고, 물빠짐이 좋은 용토(+코코칩)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 자라는 속도는 느리기 때문에 분갈이를 자주해줄 필요는 없다.
※ 통풍이 잘 안되거나, 물빠짐이 좋지 않을 경우 또는 찬공기에 노출됐을 때 잎이 누렇게 변하고 줄기가 물러질 수 있다.
※ 천남성과라 수액에 옥살산칼슘(Calcuim Oxalate)이 들어있는데, 옥산살칼슘 결정은 동물에 염증을 유발할 수도 있다. 고양이, 강아지 등의 반려동물과 어린 아이들이 있는 집은 유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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