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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양재&도곡

[매봉역/프렌치] 도곡동 맛집 라드레쎄 레스토랑

by 딸기비빔밥 2020. 4. 12.

양재천 근처 레스토랑 하나를 더 소개하고자 한다.

바로 '라드레쎄(La Dresser)'이다.

 

규모가 그리 크지 않은 프랑스 음식점이다.

르 꼬르동 블루 출신의 셰프님이 요리와 서빙을 같이 해주신다.

(주방에는 한 분정도 더 계신 것 같다.)

 

가게 분위기는 조용조용하다.

거리자체에도 사람이 붐비는 지역은 아니라서

평일 저녁이나 주말에 차분하게 데이트하기 좋은 곳이다.

 

 

<가게소개>

라드레쎄란 정성 스럽게 밥상을 차리다는 뜻으로 프랑스 음식을 편안히 드실수 있는 브라셀리* 입니다
언제든지 편안한 차림으로 즐겁게 식사하실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평일 점심에는 메인을 드실경우 식전빵, 샐러드가 제공 됩니다

* Brasserie (흔히 별로 비싸지 않은 프랑스풍) 식당

(흠 나에겐 비싼 식당이었는데 흙흙ㅜㅜ)

 

 

 

<위치정보>

3호선 매봉역 4번 출구와 가깝다.

그리고 맞은편에는 대치중학교가 있고,

양재천과도 가깝다.

 

 

 

<영업정보>

월~금 : 11:00~22:00 (브레이크타임 15:00~17:30)

토 : 11:30~22:00 (브레이크타임 15:00~17:30)

일요일 휴무

 

도 있으니 예약할 때 참고하자

 

주차공간도 어느정도 확보되어 있는 편이다.

 

 

 

<메뉴판>

프랑스풍 요리들이 주를 이루고 있다.

(+이탈리안 요리들도 약간씩 섞여 있음)

 

주류(와인 등)도 판매하니 가볍게 한 잔 정도 곁들여도 괜찮을 것 같다.

 


가게 외관부터 살펴보자

라드레쎄

약간은 외진 곳에 있고 눈에 확 띄지는 않으니 잘 찾아가야 한다.

 

 

기본 셋팅은 아래 사진과 같다.

라드레쎄 셋팅

메인 메뉴를 시키면 식전빵(+버터)이 제공된다.

 

 

오늘 소개할 메뉴(8개)는 아래와 같다.

옥토퍼스 까르파치오 (Octopus Carpaccio, 18,000원),

프렌치 포테이토 (French Potato, 10,000원), 

에스카르고 (Escargot, 16,000원),

멜랑제네 (Melanzane, 13,000원),

감바스 알 아히요(Gambas Al Ajilo, 16,000원),

비프 머쉬룸 리조또 (Beef Mushroom Risotto, 23,000원),

수비드 삼겹살(Sous-vide Pork Belly, 29,000원),

비프 부르기뇽 (Beef Bourguignon, 38,000원)

 

(메뉴이름이 다 생소하고 길다.)

 

 

먼저 카르파치오(Octopus Carpaccio, 18,000원)*를 살펴보자.

* 카르파치오는 이탈리아 요리로 원래 생 소고기(육회)를 사용하는데, 

라드레쎄에서는 자숙 문어를 사용한다.

카르파치오

자숙 문어와 다양한 야채(주로 새싹)가 들어가 있다.

레몬? 라임? 소스가 사용된건지 상큼했고 샐러드의 느낌이 강했다.

 

와일드플라워에서 먹었던 

문어 아보카도 샐러드와 약간 맛이 비슷했다.

아래 와일드플라워 포스팅 참고

2020/04/03 - [맛집/사당&방배] - [내방역/서울퀴진] 방배맛집 와일드플라워 내돈내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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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프렌치 포테이토 (French Potato, 10,000원)이다.

참고로 이 가게에서 가장 싼 메뉴이다.

트러플감자튀김

트러플(오일)향이 강하게 나는 크리스피한 감자튀김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블로그 하기 전이라 사진을 너무 대충 찍었다..ㅜㅜ)

 

 

다음은 프랑스 대표 음식 에스카르고(Escargot, 16,000원)이다.

달팽이요리

에스카르고 버터가 들어간 프랑스 전통 달팽이 요리라고 한다.

 

서브될 때는 위의 사진처럼 나왔다가,

셰프님이 그 자리에서 달팽이를 발라주신다.

라드레쎄 달팽이요리

그럼 위의 사진처럼 딱 6마리가 먹기 좋게 준비된다.

이제 식용 달팽이를 하나씩 빵에 올려 먹으면 된다.

 

식감은 부드러운 골뱅이라고 생각하면 되겠다.

 

 

다음은 멜란자네(Melanzane, 13,000원)이다.

멜란자네

튀긴 가지와 그라노파나노 치즈&모짜렐라와 토마토 소스로 만들어졌다고 한다.

가지요리는 어딜가나 맛있다.

 

 

다음은 감바스 알 아히요(Gambas Al Ajilo, 16,000원)이다.

새우감바스

페퍼로치니 마늘 오일이 들어간 새우 요리이다.

우리가 흔히 먹는 감바스랑 크게 다르지 않다.

(사진이 참 잘 나왔다.)

 

앞의 요리와는 서브되는 빵이 다르다.

 

감바스도 사실 맛이 없기 참 힘든 음식이다.

 

 

다음은 비프 머쉬룸 리조또(Beef Mushroom Risotto, 23,000원)이다.

트러플리조또

트러플 향이 아주 강하게 나는 버섯 크림 리조또이다.

개인적으로 아주 강하게 추천하는 메뉴이기도하다.

 

라드레쎄리조또
크림리조또

위에 치즈도 뿌려주는데 조금씩 구성이 바뀌는 듯 하다.

 

 

다음은 수비드 삼겹살(Sous-vide Pork Belly & Port Wine Sauce with Prunes, 29,000원)이다.

수비드삼겹살

수비드한 삼겹살과 건자두 포트와인소스로 구성되어 있다.

 

정말 맛있고 부드러운데, 실제로 보면 양에 깜짝 놀랄 수 있다.

(과장 보태서 난 한입에 먹을 수 있을 듯..)

라드레쎄 삼겹살

정말 돈이 많아서 매일 저녁으로 저거 한 덩어리씩 먹었으면 좋겠다.

(고기니까 살도 별로 안 찔 것 같은데..)

 

 

마지막으로 비프 부르기뇽(Beef Bourguignon, 38,000원)이다.

비프브루기뇽

와인으로 익힌 프랑스식 비프스튜이다.

 

개인적으로 이 메뉴는 그닥 인상적이진 않았다.

 

지난 번에 소개했던 라비드쿤의 비프 브루기뇽과는 맛이 많이 다르다.

(뭐가 더 맛있다고 할 순 없고, 가성비는 라비드쿤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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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드레쎄 총평

가격 : ●●● (3.0/5.0),   : ●●●● (4.5/5.0),  위치 : ●●● (4.0/5.0) 

재방문의사 : ●●● (4.0/5.0)

ㅇ맛은 꽤 괜찮은 편의 레스토랑이나, 자주가기에는 가격대가 부담스럽고 음식 양이 적다.

ㅇ가게 인테리어도 아늑하고 여러 종의 와인도 준비되어 있으니, 특별한 날 가기에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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