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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양재&도곡

[양재시민의숲역/프렌치] 양재 프랑스가정식 '라비드쿤' 내돈내먹

by 딸기비빔밥 2020. 3. 25.

어수선한 시국에 재택근무하는 직장도 늘어나고,

봄이 와도 외출하는 빈도수가 줄어 들고 있는 상황이다.

 

얼마전까지만 해도 마음껏 돌아다녔던 시간들이 아득하게 느껴진다.

 

오늘은 그 시간들 속에 다년던 맛집 하나를 소개하려 한다.

 

바로 양재시민의 숲 '라비드쿤(La vie de koon)'이다.

※ 상호명은 프랑스어로 '쿤의 인생'이라는 뜻이라고 한다.

 

<위치정보>

양재시민의숲역(신분당선) 2번 출구랑 가깝다.

양재천이나 양재시민의숲 벚꽃구경할 때 들러도 딱 좋다.

 

사실 위치가 좀 애매해서,

양재천 데이트말고는 타지역 사람들보다

주변 직장인들(삼호물산, 동원 등)이 애용하는 곳이다.

 

 

 

<영업정보>

월~토 : 11:30~21:00 (브레이크타임 15:00~17:30)

일요일 휴무

(매달 휴무일에 변동이 있으니 인스타에서 확인하고 가자)

 

 

사실 내부 인테리어와 식기류들이 참 이쁜데,

먹는 사진만 찍어놔서.. 보여줄 수가 없다.ㅜㅜ

 

 

 

<메뉴판>

라비트쿤 메뉴판

가정식 컨셉이라 그런건지

메뉴와 가격은 매일 조금씩 바뀔 수 있다.

그래서 위 메뉴판은 참고만 하시길~

 

 

라비드쿤은 아침에 직접 재료를 골라 장을 봐온다고 한다.

그래서 등심 스테이크 같은 경우 

예약할 때 미리 말해놓는 것이 좋다.

 


 

먼저 샐러드(9,500원)를 살펴보자

라비트쿤샐러드

이날은 무화과가 들어가 있었다.

적당한 가격에 양도 괜찮고 재료도 신선했다.

※ 무화과(꽃이 피지 않는 열매)는 8~11월이 제철인 껍질채 먹는 과일

 

요즘 너무 가성비가 안 좋은 식당들을 많이 접하다보니,

이 집 샐러드가 혜자스럽게 느껴졌다.

 

청포도 샐러드

요날은 무화과 대신 청포도가 들어가 있었다.

아침에 장보실 때 그날 신선한 재료를 선정해서

샐러드 구성이 조금씩 바뀐다.

 

그래도 육안으로 보기에는

야채믹스, 고르곤졸라치즈(맞겠지?)는 고정멤버인 것 같다.

 

 

 

다음은 라구 토마토 라자냐(15,000원)이다.

라자냐

라구(Ragu)* 토마토 소스의 라자냐(Lasagna)**이다.

* 이탈리아 북부 볼로냐 지방 요리이며 파스타에 어울리는 고기 소스

** 이탈리아 파스타 요리로 넓적한 모양의 파스타에 속재료를 넣어 층층이 쌓아 오븐에 구워 만듦

 

치즈 밑에 라자냐와 가지가 숨어있다.

다른 블로그 보니 가지말고 애호박이 있는 경우도 있나보다.

(어딜가나 라자냐는 참 식감이 좋다.)

라자냐 요리

그릇들이 하나같이 이쁘다.

참고로 라자냐는 그릇째 오븐에 구워서 나오는 거니

화상입지 않게 주의하자

 

그리고 치즈요리라 식으면 굳어서 맛이 떨어지니,

뜨거워도 빨리먹자

 

 

다음은 단호박 새우 오일 파스타(13,500원)이다.

오일파스타
라비트쿤 파스타

이 메뉴가 이집의 시그니처라 해야되나?

다른 곳에서는 볼 수 없는 조합의 오일파스타이다.

 

특징이 얇게썬 단호박과 짧은 파스타이다.

 

가격대비 훌륭한 맛이다.

 

 

다음은 트러플크림 버섯 리조또(14,000원)이다.

(트러플리조또는 어딜가나 맛있다.)

트러플리조또
라비트쿤 리조또
버섯크림리조또

올라가는 버섯 종류가 살짝씩 바뀌는 것 같다.

 

안에 잘게 썰어져 있는 버섯 식감이 좋다.

다만, 트러플 향이 엄청 강하다고 할 수는 없다.

 

 

다음은 닭안심 바질 리조또(14,000원)이다.

리조또
닭안심리조또

너무 때려먹어서 이 리조또 맛이 딱히 기억나지 않는다..ㅜㅜ

바질의 향긋함? 정도만 남아있다.ㅎㅎㅎ

그리고 닭안심살이 있나 싶을 정도로 부드러웠다.

 

 

다음은 새우크랩크림파스타(14,000원)이다.

크림파스타
파스타맛집

커리향이 나는 크림파스타이다.

사실 정확한 맛이 기억이 나질 않는다.ㅜㅜ

 

 

 

다음은 비프 부르기뇽(19,000원)이다.

부르기뇽

(어두워서 사진이 잘 안나왔다.ㅜㅜ)

 

소고기를 와인과 토마토 소스에 끓여서 만든 메뉴라고 하는데,

고기 스튜랑 비슷한 느낌이 난다.

오랜시간 조리를 했는지 고기가 상당히 부드러웠다.

 

그리고 같이 서브된 구운 빵과도 잘 어울렸다.

 

 

마지막으로 등심 스테이크(24,000원)이다.

스테이크

크림소스와 같이 나오는 게 특징이다.

통 올리브가 있어서 같이 먹기도 좋다.

 

생각보다 고기 양도 많았다.

 

 


사진만 봐도 배부르다면 성공이다.

 

 

 

라비드쿤 총평

가격 : ●●● (4.5/5.0),   : ●●●● (4.0/5.0),  위치 : ●●● (3.5/5.0) 

재방문의사 : ●●● (4.0/5.0)

ㅇ근처 프렌치 레스토랑이 없고, 가격 경쟁력이 있는 편이다. (고기메뉴 빼고는 15,000원을 넘지 않는다.)

ㅇ가게 인테리어가 이쁘고, 아늑한 분위기도 좋다. 와인 등 주류도 파니 간단히 곁들일 수 있다.

ㅇ자리가 없는 경우가 많으니 예약하고 가는 것이 좋다.(인스타 참고)

ㅇ재료가 소진되면 일찍 닫을 수도 있다.

 

http://www.instagram.com/la_vie_de_k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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