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아직 딸기를 직접 키워본 것은 아니고,
얼마 전 딸기 따기 체험을 하고 왔고 이에 대한 포스팅을 하게 되었다.
나름 식물 블로거라 자칭하는 나지만,
딸기가 꽃에서 열매가 돼 가는 과정을 두 눈으로 처음 목격하다 보니 새삼 신기했다.
딸기는 노지에서도 키우고 하우스에서도 키우고 화분에서도 키운다고 한다.
물론 하우스에서 키우는 게 시설비나 그런 건 많이 들지만 난이도는 가장 낮다고 한다.
<딸기 종류>
딸기는 장미과에 속하는 다년생 식물이다.
그리고 다른 식물들과 마찬가지로 딸기 종류는 엄청나게 많다.
우리나라만 보면 2000년대까지는 일본산 품종이 우세하게 많았는데,
2005년 설향이 보급된 이후 국산 품종의 비중이 급격하게 높아졌다고 한다.
설향 외에도 금실, 킹스베리, 비타베리, 죽향, 메리퀸, 아리향 등 다양한 딸기 품종이 개발 및 보급되고 있다고 한다.
<딸기 모종>
모종이라 하기에는 크지만 딸기식물은 이렇게 생겼다.
생각보다 잎이 큰 편이다.
이 정도의 깊이로 심어져 있었다.
국립연구소(특작원) 홈피에 가면 딸기 모종의 심는 깊이까지 자세히 안내되어 있다.
<딸기 꽃>
딸기 꽃말은 '존중', '애정', '우정' 등이라 한다.
꽃은 5~6개의 흰색 잎을 갖고 있으며 암술과 수술이 한 꽃에 같이 있다.
가운데 성게처럼 생긴게 암술이고,
바깥쪽에 노랗게 좁쌀처럼 있는 것이 수술이다.
<딸기 꽃에서 열매 맺히는 과정>
수술에서 나오는 꽃가루가 암술에 잘 묻어 수분이 되면,
암술 끝 부분이 검게 변한다고 한다.
그렇게 되면 종자라는 것들이 생기며 과육이 비대해지면서 딸기(열매)가 된다고 한다.
이 꽃은 수분이 완료된 상황이다.
위 사진과는 다르게 수술 겉이 검게 변한 모습이다.
좀 더 시간이 지난 아인데 암술 끝도 검게 변했다.
이 아이는 시간이 더 지나서 열매가 비대해지기 시작한 상황이다.
더 시간이 지나면 이렇게 무게 때문에 처지기 시작한다.
아래 사진처럼 딸기 꽃이 변화되는 모습을 정리할 수 있다.
<딸기 열매>
시간이 지나면 이렇게 탐스럽게 딸기가 열린다.
참고로 딸기를 집에서 키울 때,
씨를 사와서 키우면 어떤 종이 나올지 모르기에, 파종 보다 모종을 사서 키우는 게 좋다고 한다.
2022.02.03 - [반려식물] - 아보카도 키우는 법 (왜 잎이 처질까?)
2022.03.26 - [반려식물] - 집에서 망고 키우기 (애플망고 싹틔우기 날짜별 관찰기)
『딸기 모종 키우기』
ㅇ가격 : 2,000원 내외 (30cm정도)
ㅇ물주기 : 1주에 2번
ㅇ햇빛 : 반양지
ㅇ생육온도 : 15~25℃
ㅇ번식 : 파종, 런너 번식, 포기 나누기
※ 딸기는 볕이 잘 드는 위치를 좋아하기에 하루에 8시간 정도는 직사광선을 받는 게 좋다고 한다.
※ 흙은 약산성 환경을 적당하며 유기물이 풍부하고 배수가 좋아야 한다.
※ 모종은 봄에 심는 게 좋은데 실내라면 큰 상관은 없다. 대신 뿌리가 잘 펴지도록 하고 깊이 조절을 잘해야 한다.
※ 딸기는 보통 꽃이 피고 4주 정도면 수확이 가능하다.
※ 딸기는 25도가 넘으면 꽃을 피우지 않는다고 한다. 그래서 딸기 뷔페도 보통 5월 전에 다 끝난다.
※ 겨울에 너무 따뜻하게 해 주면 꽃대 형성이 안 될 수도 있다고 한다.(겨울에 서늘한 베란다에 화분을 보관하는 것도 방법)
※ 주요 병해로는 탄저병, 흰가루병, 잿빛곰팡이병 등이 있다고 하며, 주요 충해는 목화진딧물, 점박이 응애, 총채벌레 등이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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