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맛집 소개시간이 돌아왔다.
양재역과 매봉역사이에 양재천 방향으로
은근히 레스토랑, 카페, 빵집들이 많다.
그 중에 오늘 소개할 곳은 가성비 좋은
캐주얼다이닝 레스토랑 '리스토랑'이다.
1인 운영 레스토랑이며 쉐프님 성이 이씨라서
'Lee'staurant이다.
<위치정보>
도곡동에 위치해 있으며,
매봉역 4번 출구와 가깝고,
양재역에서도 그렇게 멀지는 않다.
<영업정보>
화~일 : 12:00~22:30 (브레이크타임 15:00~18:00)
월요일 휴무
예약 가능
주차 3대 가능
1인 운영 가게이다보니 좌석이 많지는 않고
16석 정도 되었던 것 같다.
<메뉴판>
정말 여러번 갔는데 메뉴판을 찍은 적이 없어서,
네이버에서 가져왔다.
매장 오픈 초창기부터 갔기 때문에
그간 메뉴 변화를 이 포스팅에 담아보았다.
(리뷰하는 메뉴 중에 없어진 것도 있으니 참고하시길..)
여튼 오늘 리뷰할 메뉴는 무려 9종이다.
샐러드(11,000원), 비프타르타르(17,000원, 없어짐),
연어 그라브락스(22,000원), 가리비 구이(22,000원),
로스트한 오리가슴살 스테이크(29,000원), 오리다리 꽁피/귀리 리조또(35,000원),
통베이컨 오일 파스타(15,000원), 토마토소스 소고기라구파스타(19,000원)
쵸리조 귀리리조또(21,000원)
샐러드(11,000)부터 시작해보자
청포도, 딸기, 미니코스일, 와이드루꼴라에
디종머스터드 드레싱이 곁들여진다고 한다.
(사진 뒤쪽에 보이듯이 여타 레스토랑과 비슷하게
식전빵(올리브오일 발사믹소스)이 먼저 서브된다.)
샐러드 종류가 하나라 샐러드에 대한 선택권은 넓지 않고
이 샐러드가 크게 인상적이진 않다.
샐러드 안 내용 치고는 살짝 비싼감이 있다.
다음은 연어 그라브락스*이다.
*gravlax : 설탕, 소금, 딜, 후추 등의 향신료에 저온 숙성시켜 절인 연어, 스칸디나비아 지역에서 흔히 먹음
여러가지 향신료로 절인 연어 그라브락스,
사과샐러드, 아보카도, 아부르가 캐비어 등이 섞여있다.
최근에는 종전에는 없었던 양상추가 추가된 것 같다.
여튼 이 메뉴는 추천한다.
다음은 지금은 사라진 비프타르타르(17,000원)이다.
홍두께살, 쉐비리네거 드레싱, 노르자퓨레, 배, 헤이즐럿 크럼으로 구성되어 있다.
육회인데도 비릿맛이 없고 괜찮았는데,
왜 빠졌는 지 모르겠다.
다음은 가리비 구이(22,000원)이다.
팬프라이한 가리비, 오렌지형 당근퓨레, 비스크소스,
사과, 완두콩, 아부르가 캐비어로 구성되어 있다.
정성이 굉장히 많이 들어간 음식 같다.
가리비의 부드러움은 말로 표현이 안된다.
가끔 퓨레는 변경되는 것 같다.
다음은 로스트한 오리가슴살 스테이크(29,000원)이다.
버전이 좀 나뉘는 것 같다.
예전 버전은 구운 양배추, 비트, 퓨레 등이 섞여 있었다.
최근 버전은 아래와 같이 변경되었다고 보면 된다.
오리가슴살, 사과와 건포도 쳐트니, 레드와인 소스로 구성되어 있다.
여전히 고기가 부드럽기는 했으나,
개인적으로는 이전 버전에 비해 오리냄새가 느껴졌다.
다음은 오리다리 꽁피*/귀리리조또(35,000원)이다.
*오리고기를 염장해서 기름에 오래 끓인 프라스 요리
저온조리한 오리다리 꽁피, 양파브로스,
백태콩, 버섯, 레드와인소스로 구성된다.
오리고기는 당연히 부드럽고,
귀리의 씹히는 맛도 좋았다.
지금은 귀리리조또가 양파브로스로 변경되었다.
다음은 통베이컨 오일 파스타(15,000원)이다.
통베이컨, 시소(일본깻잎), 쥬키니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오일이라기보다 국물에 가까워서 우리에게 친근한 맛이며
재료들의 씹히는 맛이 좋다.
다음은 토마토소스 소고기 라구파스타(21,000원)이다.
소고기, 토마토소스, 쥬키니로 구성되어 있다.
라구 맛이 엄청 강하진 않다.
파스타 전체 맛은 무난한 편이다.
마지막으로 쵸리조* 귀리리조또(21,000원)이다.
*고추 등이 들어간 스페인산 반건조 소시지
돼지고기와 파프리카로 만든 쵸리조 소세지, 새우,
토마토소스, 쥬키니로 구성되어 있다.
역시나 귀리의 씹히는 맛이 좋았다.
마지막으로 후식이다.
식사가 끝나면 위와 같이 후식이 나온다.
왼쪽은 판나콘타*이며 오른쪽은 커피이다.
*생크림 기반 이탈리아식 스위트 푸딩
판나콘타+딸기시럽+과자부스러기(정확한 명칭은 모르겠다.)는
최고의 조합이다.
많이 달지 않고 깔끔하다.
매번 더 먹고 싶은 맛이다.
※ 주변 디저트 가게 추천
빵(베이커리) : 브라운브레드(사실 식사빵에 가까움)
커피 : 브라이언스커피(스콘이 맛있음, 식물이 많음)
2021/02/20 - [맛집/양재&도곡] - [매봉역/브런치] 도곡맛집 오리지널 팬케이크하우스
『리스토랑 총평』
ㅇ가격 : ●●●● (4.0/5.0), ㅇ맛 : ●●●● (4.0/5.0), ㅇ위치 : ●●●○ (3.5/5.0)
ㅇ재방문의사 : ●●●● (4.0/5.0)
ㅇ아늑한 분위기의 레스토랑이며 오픈형 키친이라 프라이빗한 느낌은 아니다.
ㅇ1인 운영 레스토랑이라 손님이 많으면 음식이 살짝 늦게 나올 수 있다.
ㅇ음식에 대한 사장님(쉐프님)의 열정을 느낄 수 있다.
ㅇ식전빵부터 후식까지 나온다.
ㅇ전반적으로 가성비가 좋은 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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