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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디저트/사당&방배

내방역 카페 몬탁 (호주식 커피 & 베이커리)

by 딸기비빔밥 2022. 9. 27.

내방역 근처에 카페가 늘어나고 있다.

 

특히 서리풀터널 개통 영향인지 몰라도,

내방역에서 서리풀터널쪽의 언덕 근처에도 카페들이 하나둘 들어서고 있다.

 

예전에는 거의 황무지에 가까웠는데..;;

 

여튼 오늘은 그 근처에 있는 몬탁이라는 카페에 다녀왔다.

 

이 카페는 삥타이거 유튜브 채널을 보다 알게되었다.

 

사장님이 호주에서도 오래 커피&베이커리 일을 하셨다고 하는데,

호주풍 카페는 어떤 느낌일지 궁금했다.

 

여담인데,

이터널선샤인에서 "몬탁에서 만나(Meet me in Montauk)"라는 대사가 있다고 한다.

 

<몬탁 가는 방법>

7호선 내방역 1번 출구에서 서리풀터널쪽으로 올라오면 된다.

살짝 언덕이니 유의하시길!!

 

그리고 바로 앞에 서초07 마을버스 정류장이 있다.

 

<몬탁 영업시간>

월~일 : 09:00~20:00

<몬탁 메뉴판>

크게 커피 메뉴, 논 커피 메뉴, 다이닝 메뉴로 구성되어 있다.

그리고, 테이크아웃(Take Away)할 때는 약간의 할인이 있다.


간판은 없었지만 쉽게 발견할 수 있었다.

주변에 주차하기는 힘들어보인다.

 

건물 자체가 깔끔했다.

 

베이커리류가 아주 다양했다.

12시 정도에 갔는데, 계속 빵을 구워내고 계셨다.

날씨도 좋고 한적한 카페에서 커피와 빵의 향기를 맡으니,

시끄럽던 마음에 오랜만에 평온함이 그득하게 들어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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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탁 브랜드에 진심인 사장님의 정성이 느껴졌다.

 

요즘 인스타 갬성 카페답게 벽돌로 테이블이..^^

안 가봤지만 저 쪽 문열린 곳이 화장실인 것 같았다.

 

사장님은 계속 빵을 구워내시느라 밖으로 잘 못 나오셨다.

 

그냥 심심해서 찍어봤던 사진들

 

주문은 아래와 같이 했다.

핸드 드립(Pour Over, 7,500원), 까눌레(3,500원), 잠봉뵈르(10,000원), 감자 수프(8,000원)

까눌레가 나왔다.

 

커피와 빵은 앉은 자리로 가져다 주셨다.

물도 함께 주심^^

너무 타지 않게 적당히 잘 구워졌고 겉도 적당히 딱딱했다.

 

"적당한 겉면의 크리스피함,

그리고 바닐라 커스터드의 맛처럼 은은한 달달함과 함께 촉촉한 속을 유지하기 위해 정성들여 만들었습니다."

 

"겉은 카라멜라이징 되어 크리스피 하고
속은 시간이 지나도 촉촉한 것이 프렌치 패스트리인 까눌레의 특징입니다."

"몬탁 까눌레는 작은 사이즈 임에도 다크 럼으로 묵직함과 풍미를 잡았으며,
바닐라빈을 넣어 작은 한입에도 커스타드와도 같은 식감과 맛에,

한층 더 고급지고 깊은 맛을 느끼실 수 있도록 만들었습니다."

포크를 주시지 않아서 그냥 칼로 찍어먹었다.

 

드립 커피도 나왔다.

식기에 신경을 많이 쓰신 것 같다.

감자수프와 잠봉뵈르도 가져다 주셨다.

감자수프에는 보통의 크루통이 아니라 크로와상이 올려져 있었다.

 

감자수푸는 이상하게 어딜가도 같은 맛인 것 같다.

 

"한그릇의 스푸를 편하게 드실 수 있도록 농도에 신경을 많이 썼습니다."

"그 위에 저희 크로와상으로 만든 크루통을 올려 부드러운 감자수프에 바삭한 식감을 더했으며,
베이컨칩의 짭짤함으로 밸런스를 맞췄습니다!"

잠봉뵈르에는 프랑스 이즈니 버터, 잠봉, 에멘탈 치즈가 사용되었다고 한다.

(단면을 보니 크로와상도 잘 만드시는 것 같다.)

 

"겉의 바삭함과 동시에 속은 쫄깃한 맛이 특징인 크로와상 속에,
부드러운 프랑스 이즈니 버터와 잠봉 그리고 에멘탈 치즈로 마무리하여,
담백하면서도 깔끔하게 끼니로 드실 수 있는 샌드위치 입니다."

크로와상을 보니 아티장이 생각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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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탁 솔직후기

가격 : ●●● (3.0/5.0),  맛 : ●●●● (4.0/5.0),  위치 : ●●●○ (3.5/5.0) 

재방문의사 : ●●●●○ (3.5/5.0)

ㅇ사장님과 직원분의 좋은 에너지가 느껴지는 카페여서 좋았다.

ㅇ날씨 탓이었는지 모르겠지만, 카페의 따뜻한 인테리어와 함께 아늑한 고유의 분위기가 너무 좋았다.

ㅇ빵을 열심히 구워내라 정신이 없는 사장님도 참 멋졌다.

ㅇ맛은 괜찮은 편에 속한다.

ㅇ다만, 가격은 사실 좀 비싸게 느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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