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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디저트/사당&방배

[서래마을/빵] 크로와상 맛집 아티장 베이커스 내돈내먹

by 딸기비빔밥 2020. 4. 2.

재택근무가 길어지다보니 바깥에 나갈 일이 점점 줄어든다.

점심, 커피, 디저트 등도 다 배달앱을 통해서 시켜먹고 있다.

그래서인지 살이 더 쪄가는 느낌이다...ㅜㅜ

 

여튼 오늘은 배달시켜 먹은 맛집 중 하나를 소개하고자 한다.

바로,

'아티장 베이커스(Artisan Bakers)'

(이 집 빵은 디저트라기보다 식사빵에 가깝긴 한데, 그냥 맛집 분류에 넣었다.)

 

 

가게 소개는 아래와 같이 돼 있다.

"Artisan Bakers의 사워도우 Sourdough"

물과 밀가루만으로 오랫동안 배양한 발효종으로 일반적인 건포도액종과는 달리 자현효모 wild yeast 와 미생물들간의 밸런스가 잘되어 발효종 특유의 신맛과 갚은 향이 조화를 이루고 있습니다.

또한, 오랜 발효과정과 이를 통해 생선된 유기산 Organic acids 이 소화를 돕고 먹고나면 편안합니다. 제품 특성에 맞는 좋은 밀가루, 적절한 반죽시간 충분한 발효를 통해서 빵을 만들고 손님들에게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아티장베이커스"

지금부터 최고의 전문가가 만든 아티장베이커스에서 건강식 빵을 맛보자!

 

수요미식회에도 소개된 적이 있는 빵집이다.

 

<121회(빵 2탄 특집) 천연발효종으로 만든 유럽 빵>

샤워도우(Sourdough) & 라우겐 크루아상(Laugen Croissant)이 대표메뉴로 소개되었다.

※ 사워도우 : 산성반죽이라고도 함. 독특한 풍미가 있으며 특히 호밀빵을 만들 때 필요한 반죽

※ 크루아상 : 프랑스어로 초승달을 의미. 버터질의 층상으로 파삭파삭한 식감을 갖음

 

본점은 한남동에 있고,

분점으로는 서래마을, 한티역, 언주역(베타)가 있다.

내가 시켜먹은 곳은 서래마을점이다.

 

매봉역 근처 식사빵집은?

2021.08.22 - [맛집/양재&도곡] - 도곡동 빵집 브라운브레드 솔직후기 (+매장이전)

 

도곡동 빵집 브라운브레드 솔직후기 (+매장이전)

휴가철이기도 하고 일도 많고 해서 또 블로그를 소홀히 해 버렸다. 다시 열심히 해야지!!! 오늘은 식사빵 맛집인 브라운브레드를 소개하려고 한다. 정확히 기억은 안 나지만 약 4년 전부터 갈 수

shyness-crown.tistory.com

 

<위치정보>

서래마을은 대중교통으로 가기엔 위치가 좋지 않다.

 

 

<영업정보>

화~일 : 8:30~21:00 (배민에는 12:00~20:00)

월요일 휴무

 

 


오늘 소개할 메뉴는 크로와상 2종이다.

플레인 크루아상(Plain Croissant, 3,500원), 라우겐 크루아상(Laugen Croissant 3,500원)

(개인적으로 이 집의 시그니처는 바게트와 크로와상들이라고 생각한다.)

크로와상

플레인(왼쪽)은 다른 베이커리와 다르지 않은 모습인데,

라우겐(오른쪽)은 딱 봐도 독특하게 보인다.

 

아티장 크로와상
라우겐크로와상

확실히 라우겐이 기름기가 없어보인다.

 


라우겐* 크로와상부터 자세히 살펴보자

* 가성소다수(양잿물)에 반죽을 담궜다가 오븐에 굽는 독일식 빵

플레인크로와상

겉은 색감이나 질감이 크루아상이라기보다,

프레첼에 가깝다.

그리고 프레첼처럼 위에 소금이 뿌려져있다. 

 

일반 크로와상보다는 버터함량이 적다고 한다.

그래서인지 한겹한겹이 일반 크로와상보다는 두꺼워 보인다.

 

 

단면을 봐보자

크로와상 단면

단면을 봐도 크로와상과 같은 파이 느낌이 별로 들지 않는다.

 

겉에 껍질도 부스러지지 않고 살짝 단단한 느낌이다.

곳곳에 뿌려져 있는 소금과의 조합이 좋다.

 

 

특이한 크로와상

속은 확실히 파이 느낌보다 쫄깃한 식빵에 가까운 것을 알 수 있다.

 

크로와상 먹기
담백한 크로와상

또 하나 특이한 것은 단 맛이 거의 나지 않는다는 것이다.

프레첼처럼 고소하고 담백한 맛이 특징이다.

 

그렇다고 프레첼처럼 마냥 딱딱하거나 퍽퍽하지 않고,

껍질은 적당히 단단하고 속은 촉촉하다.

 

한마디로 크로와상+프레첼인 셈으로,

프레첼을 얇게 크로와상 모양으로 만든 것 같다.

 


다음은 플레인 크로와상을 살펴보자

플레인크로와상

마치 나무테마냥 층층이 나눠져있다.

바스락거리는 껍질이 특징이다.

 

크로와상 층
크로와상단면
(왼쪽) 라우겐, (오른쪽) 플레인

단면을 봐도 확실히 라우겐보다 층두께가 얇은 것을 알 수 있다.

 

 

바삭한 크로와상
크로와상 속

속은 훨씬 더 촉촉하고 버터기가 남아있어 살짝 기름지다.

 

개인적으로는 이러한 식감과 맛때문에 플레인 크로와상을 더 좋아한다.

(언제나 그렇듯 살 찌는 맛이 더 맛있다.)

 

 

크로와상 껍질테러 사진으로 포스팅을 마친다.

(크로와상 먹을 때는 항상 조심하자)

크로와상 테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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