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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디저트/사당&방배

[남성역/커피] 사당동 카페 달의둥지 커피 로스터스 (20년9월 업뎃)

by 딸기비빔밥 2020. 4. 11.

오늘은 사당동에 위치한 카페 하나를 소개해볼까 한다.

바로 '달의둥지'이다.

'달의 둥지 커피 로스터스(Moon's Nest Coffee Roasters)'가 정식 명칭인 것 같다.

 

 

<가게 소개>

커피 한 잔을 만들기 위해 로스팅부터 추출까지 굉장히 많은 변수가 존재합니다.
그 변수를 제대로 알고 컨트롤하는 것이 우리의 역할입니다. 정답은 없습니다.
끊임 없이 고민하고 시도해서 매일 맛있는 커피를 만든 것을 목표로 합니다.

 

2014년에 시작하여 한 자리를 쭉 지켜온 카페이다.

 

카페명만 봐도 알 수 있듯이 로스팅을 직접 하는 가게이다.

로스팅 기계는 트리니타스 T2&T7을 사용한다고 하는데,

난 커못알이라 그냥 좋은 로스터를 사용한다고 대충 알아들었다.

달의둥지

처음에는 바리스터 사장님 두 분이서 하시다가

장사가 잘 되면서 직원분들이 늘어나기 시작했다.

(사진에 보이듯이 사장님들 커피경력이 화려하다.

골든커피어워드 2015, 2016 2년 연속 수상 경력도 있다.)

 

 

사실 남성역에서 2014년 당시에 프랜차이즈가 아닌

개인 커피전문점을 시도한다는 것 자체가 도전이었을 것이다.

 

어찌되었건 예상외로(?) 장사가 잘 되어서

지금은 상주직원분들도 꽤 많아졌고 커피원두 납품도 여기저기 하시는 것 같다.

(달둥온라인몰도 있음)

 

남성역을 떠나지 말기를 바랄뿐이다.

(개인적으로 남성역 랜드마크는 뚱보롱과 달의둥지라고 생각한다.)

(둘 다 어디가지 마요ㅜㅜ)

 

 

<위치정보>

7호선 남성역 3번 출구에 붙어있다.

두산위브 트레지움아파트 상가라인에 위치해 있다.

(사실 남성역은 외부인구 유입이 거의 없는 지역이라

동네 주민들의 커피성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3번 출구로 나와서 뒤를 돌면 바로 보인다.

달의둥지 외관
3번 출구에서 바로 뒤돌면 보이는 모습

(로스팅실은 다른 장소에 있는 것 같다.)

 

 

 

<영업정보>

월~금 : 8:00~20:00

토, 공휴일 : 9:00~10:00

일요일 휴무

 

카페 규모는 상당히 작고

좌석수도 많지 않고 의자도 불편하다.

 

거의 테이크아웃 손님들이 많다.

(카페의 분위기나 자리가 아닌 커피를 파는 곳인 것 같다.)

 

 

 

<메뉴판>

달의둥지 메뉴판
달의둥지원두
달의둥지원두종류

원두 선택 범위가 굉장히 넓고,

원두의 종류는 주마다 바뀐다. 

(카톡 플러스 친구 맺어놓으면 매주 원두에 대한 정보를 보내준다.)

 

대부분의 커피 메뉴는 원두를 고를 수 있고,

아무 얘기하지 않으면 블랜딩 단미로 제공된다.

 

난 단 음료를 안 좋아해서 카페라떼, 아메리카노, 핸드드립만 먹는데,

누볼라도 이 집의 인기메뉴 중 하나이다.

 

그리고

원두도 팔고, 드립백도 팔고, 더치커피 원액도 파니까

커피 좋아하시는 지인들께 선물할 때 방문 하는 것도 괜찮다.

 

달의둥지 드립커피
달의둥지 내부

가게는 확실히 아담하다.

(깨알같이 가게 천장에 포켓몬 인형들이 줄지어 있다.)

 

 

달의둥지 사장님

항상 두 분정도 상주해 계시고,

사장님들은 번갈아가며 일하시는 것 같다.

 

달의둥지 디저트

그리고 요즘 사장님께서 부쩍 디저트류에 관심이 생기셨는지,

디저트류들(딸기케익, 마들렌, 휘낭시에, 파운드케익 등)이 하나둘씩 등장하기 시작했다.

(맛은 있는데, 살짝 비싼감이..)

 

달의둥지 드립커피

드립커피를 시키면 저렇게 원두에 대한 정보가 적힌 카드를 준다.

핸드드립은 시간이 좀 걸리니 사람이 없는 시간에 시키는 것이 좋다.

 

 

나는 보통 아이스 카페라떼(테이크아웃)를 먹는다.

달의둥지 라떼
카페라떼

라떼 색의 진하기만 봐도 다른 카페들과는 확연히 비교가 된다.

개인적으로는 여태껏 먹어본 카페라떼 중에 달의둥지 것이 제일 맛있다.

 

(커피 전문 프랜차이즈(블루바틀, 폴바셋, 스타벅스 리저브 등)와

주변 유명 카페들(내방역 태양커피, 매뉴팩트커피 등)보다 살짝씩 더 맛있다.)

 

 

 

 

+최근 사진(20년 9월)

무화과 프레지에(6,800원) 

 

코스타리카 볼칸 아술 원두의 향긋함이란..ㄷㄷㄷ

먹자마자 향을 따로 첨가했나 의심이 들 정도로 향이 좋았다.

라떼로 먹어도 향이 굉장히 진했다. 강추!!

 

프레지에도 맛은 있었으나, 좀 비싼감이...ㅜㅜ

2023.01.01 - [커피&디저트/사당&방배] - 남성역 카페 뉴타입그루브 솔직후기 (쑥 케이크 맛집)

 

남성역 카페 뉴타입그루브 솔직후기 (쑥 케이크 맛집)

오랜만에 남성역에 갔다. 새로운 카페를 찾아 헤매다 뉴타입그루브(new type groove)라는 신상카페를 발견했다. (찾아보니 생긴 지 2년이 넘었다.) 우리의 하루가 한 곡의 음악이라면 이곳에서 보내

shyness-crown.tistory.com

 


"맛있는 커피는 생각보다 가까이 있다."

 

어디 멀리 가지 말자

 

 

달의둥지 총평

가격 : ● (5.0/5.0),   : ●●● (5.0/5.0),  위치 : ●●● (4.5/5.0) 

재방문의사 : ●●● (5.0/5.0)

ㅇ프랜차이즈 커피 전문점보다 확실히 맛있고 가격 경쟁력도 있다.

ㅇ실내 자리가 편치는 않으니, 테이크아웃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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