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역 근처에 나름 가구거리가 있다.
왜 여기가 가구거리가 됐는지는 모르지만 여튼 내가 태어나기 전부터 이미 가구거리였다.
이 거리 주변에는 상대적으로 인적이 드물어서 카페가 거의 없었는데, 최근에 조금씩 생기고 있다.
오늘은 그 중에서 '파니모들'이라는 카페를 소개하려 한다.
파니는 '아무 할 일 없이 노는 모양'의 순우리말이고,
모들은 '모여있는 모습'이라는 제주방언이라 한다.
(처음에 파니모들이라 해서 파니니 전문점인줄;;)
파니... 참 나와 어울리는 말이다.
돈만 많으면 더 파니하게 살텐데ㅜㅜ
<위치정보>
이수역(총신대입구역) 14번 출구와 가깝다.
남성시장, 경문고등학교 근처에 있다.
(이수역은 특이하게 4호선은 총신대입구, 7호선은 이수역이다.)
<영업정보>
월~금 : 08:00~22:30
토~일 : 11:00~22:30
수요일 휴무
<메뉴판>
생각보다 메뉴가 다양하다.
아이스크림에 브런치 메뉴까지 있다.
참고로 아이스크림은 방배동쪽으로 좀만 더가서 '우리집 젤라또'와 '방배목장'을 추천한다.
특히,
우리집 젤라또의 구운피스타치오와 리조는 다른 데서 맛보기 힘든 맛이므로 강추한다.
2021.05.05 - [커피&디저트/사당&방배] - [내방역/커피] 식물카페 아트메이저 내돈내먹
외관부터 살펴보자
이수역에서 경문고교 가기 전, 미스터피자 건물 근처에 있다.
아치형태의 창을 찾았다면 제대로 온 것이다.
해피아워에는 아메리카노와 카페라떼를 할인해준다.
그리고 테이크아웃할 때도 할인해준다.
쿠폰도 찍어주니 꼭 챙기시길!!
크림브륄레, 말차케이크, 과일케이크, 휘낭시에 등도 판다.
메뉴가 정말 다양하다. 어떻게 다 준비하시는 거지ㄷㄷㄷ
다른 메뉴는 안 먹어 봤고, 휘낭시에는 가끔 먹는데 바삭함은 없지만 꽤 촉촉하니 맛있다.
바삭한 휘낭시에를 먹으려면 아무래도 메종엠오를....
커피머신도 찍어보았다.
이 날은 참 날씨가 좋았다.
저 나무로 된 좌석은 비어있어도 잘 안가게 된다.
내부는 적당히 넓은 편이다.
이 날은 아이스 플랫화이트(4,500원)에 계란 샌드위치(5,500원)를 시켰다.
개인적으로, 이 집 플랫화이트 맛이 반경 2km 내에서 가장 뛰어나다고 생각한다.
굉장히 다양한 메뉴를 취급하는 곳에서 이런 맛의 커피를 먹어볼 거라 기대하지 못했다.
물론 달의둥지도 있지만^^
2020/04/11 - [커피&디저트/사당&방배] - [남성역/커피] 사당동 카페 달의둥지 커피 로스터스 (20년9월 업뎃)
흠 근데 계란샌드위치는 음.. 음..^^
계란샌드위치는 파리크라상으로ㅎㅎㅎㅎ
2020/09/24 - [맛집/기타지역] - 파리크라상 샌드위치 및 샐러드 할인 꿀팁
『파니모들 총평』
ㅇ가격 : ●●●●○ (4.5/5.0), ㅇ맛 : ●●●●○ (4.5/5.0), ㅇ위치 : ●●●● (4.0/5.0)
ㅇ재방문의사 : ●●●●○ (4.5/5.0)
ㅇ커피 맛이 예상외로 꽤 좋다. 일주일에 2~3번은 먹었던 것 같다.
ㅇ디저트 종류도 다양하고, 약간의 브런치 메뉴도 있다.
ㅇ북적이지 않고 여유로운 분위기의 카페이다.
ㅇ혼자 노트북 들고와서 파니하게 있기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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