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대전 맛집 하나를 소개하려고 한다.
바로 "Chuad1186, 쇼1186"이다.
쇼1186은 프랑스어로 '따뜻한'이라는 의미를 가진 'chaud'와 1186 번지수가 합쳐진 이름이라고 한다.
중간에 사장님이 바뀌긴 했지만, 첫 오픈은 2012년으로 둔산동에서는 나름 오래된 브런치 카페이다.
<위치정보>
둔산동 은하수아파트 바로 앞이다.
대전광역시청, 갤러리아백화점 타임월드점, 둔산초 등이 근처에 있다.
<영업정보>
화~금 : 11:00~22:00(평일 17:00부터 수플레팬케익 가능)
토~일 : 10:00~21:00(브레이크타임 15:00~17:00)
월요일 휴무
주차 가능
<메뉴판>
메뉴가 엄청~ 많다.
뒤에 에이드 종류와 주류도 있었는데.. 귀찮아서 안 찍었다 ㅎㅎㅎㅎ
입구는 앞뒤로 2개가 있다.
이게 메인 입구이고,
이게 주차장 쪽 입구이다.
테이블은 5~6개 정도 있었던 것 같다.
동네 사람들만 알음알음 찾아오는 따뜻하고 아늑한 분위기이다.
너무 북적이지 않고 여유롭게 오후를 즐길 수 있는 분위기가 좋았다.
많은 전구들 틈에서 빛나는 전구는 딱 하나였다. 괜히 많은 생각을 들게 하는..ㅎㅎㅎ
2명이서 주문한 메뉴는
세트메뉴(구운버섯라이스+양송이스프+아메리카노 2잔, 19,000원), 베이컨소시지 플레이트(12,000원)이었다.
제일 먼저 아메리카노가 나왔다.
사실 브런치 가게에서 커피를 맛있게 먹어본 기억이 거의 없다..
이 집도 아메리카노 맛은 좀...ㅎㅎ
뭐 그래도 커피를 마시러 간 건 아니니까 이해하고 넘어갔다.
그다음으로 양송이 수프가 나왔다.
양송이 수프는 물처럼 흐르지 않고 꽤 점도가 높았다. 생각보다 맛도 좋았다.
호두(?)가 박힌 치아바타도 같이 나오는데, 수프와의 조화가 꽤 좋았다.
소식하시는 분들은 이 수프만 먹어도 배가 어느 정도 부를 것 같았다.(물론 난 아니지)
구운 버섯 라이스도 괜찮았다.
버섯, 샐러드, 스크램블 에그, 마늘 간장소스를 비벼 먹는 메뉴이다.
커피보다는 된장국과 어울리는 맛이었지만 브런치 집에서 만나니, 은근히 익숙하면서도 색다른 메뉴였다.
마지막으로 베이컨 소시지 플레이트이다.
베이컨, 소시지, 구운 버섯, 그린빈, 양파, 치아파타, 스크램블 에그, 샐러드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맛은 뭐 사진으로도 알 수 있는 정도이고, 구성이 다양해서 좋았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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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브런치 한 상을 먹고 나니 나른한 일요일 오후가 눈치 없이 또 지나갔다.
이제 구해줘 홈즈가 끝나면 월요일이다....
대전 교외 데이트코스가 궁금하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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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1186 총평』
ㅇ가격 : ●●●● (4.0/5.0), ㅇ맛 : ●●●● (4.0/5.0), ㅇ위치 : ●●●● (4.0/5.0)
ㅇ재방문의사 : ●●●● (4.0/5.0)
ㅇ가성비가 나쁘지 않은 집이다. 개인적으로 추천하는 메뉴는 양송이 수프이다.
ㅇ가게 인테리어나 분위기가 꽤 좋다. 혼자 사색을 즐기러 가도 좋을 것 같다.
ㅇ둔산동에서 브런치가 생각나면 가보길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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