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화분에 멜라니고무나무(인도) 키우기

날이 점점 더워지고 있다. 그래도 포스팅을 게을리하면 안되겠지! ㅎㅎ 

오늘은 고무나무 시리즈 중 하나로 멜라니고무나무를 소개하려고 한다.

 

어릴 때는 고무나무면 다 똑같은 건 줄로만 알고 있었는데, 블로그하면서 찾아보니 그리 간단치 않았다.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벵갈고무나무 안에서도 벵갈, 크리쉬내가 있고,

벤자민고무나무 안에서도 누다, 스타라이트, 펜듈리라메아 등이 있다. 

 

오늘 소개할 멜라니고무나무도 인도고무나무*에 속하는 원예종 중 하나이다.

(어쩐지 인도고무나무와 너무 비슷하게 생겼다했다.)

 * 인도고무나무 다른 종으로는 무늬, 도에쉐리, 크라이기, 데코라, 무늬 데코라, 아사히, 소피아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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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라니고무나무 학명은 Ficus Elastica 'Robusta'이고, 영어로는 인도고무나무*의 명을 따르고 있다.

 * Rubber Fig, Rubber Bush, Rubber Tree, Rubber Plant, Indian Rubber Bush, Indian Rubber Tree

 

원산지는 인도, 말레이시아 등이며,

다른 고무나무와 마찬가지로 뽕나무과(Moraceae) 무화과나무속(Ficus)에 속한다.

 

인도고무나무(데코라)의 가지변형이며,

옆육이 두껍고 잎이 상대적으로 작고 입엽성이 강한 것(잎이 서 있는 형태)이 특징이다.

내한성이 강해 편하게 키울 수 있으나 생장속도는 일반 인도고무나무보다 느린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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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나의 멜라니고무나무를 살펴보도록 하자

토분에 심어져있는 채 30cm가 되지 않는 멜라니고무나무이다.

사무실 책상에서 키우기 딱 적당한 크기이다. (그래도 나름 나무라고 줄기 목질화가 꽤 돼 있다.)

 

잎은 약간의 광택에 굉장히 채도가 짙은 녹색을 띠고 있다.

그리고 일반 인도고무나무에 비해서 잎이 좁고 긴 편이다.

 

잎자루는 다른 고무나무들과 마찬가지로 굉장히 짧은 편으로 거의 줄기와 잎이 붙어 있는 형태이다.

 

앞서 언급한 바와 같이, 단단한 줄기를 따라 잎이 서 있는 형태이다. 

물론 아래쪽 잎은 시간이 지나면서 수평방향으로 퍼지게 된다.

 

위에서 보면 대략 이런식으로 생겼다.

 

새잎은 붉은 탁엽에 쌓여나오게 되고 탁엽은 시간이 지나면 자연스레 떨어지게 된다.

 

작은 품종이라도 줄기는 목질화되어 나무의 형상을 하고 있다.

 

잎이 떨어지거나 상처를 입게 되면, 하얀 액체가 나오게 되는데 이게 천연 라텍스의 재료가 된다고 한다.

(포스팅 때문에 떼어낸 게 아니라, 오래된 잎이 떼어낸 것이니 오해 ㄴㄴ)

 

이걸로 침대 만들려면 어마어마한 양의 고무나무의 희생이 필요할 것 같다.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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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팅을 마치기 전에 일반 인도고무나무도 간단히 살펴보도록 하자

확실히 잎이 상대적으로 둥근 편이고 크기가 크다. (아무래도 실내 가정에서 키우기에는 살짝 부담스럽다.)

잎의 색은 멜라니와 비슷하나 입엽성이 약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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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고무나무 키우기(외목대 수형 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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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라니고무나무 키우기』

ㅇ가격 : 15,000원 내외 (소형화분)

ㅇ물주기 : 1주에 1번

ㅇ햇빛 : 반양지 (거실 창측이나 발코니 쪽)

ㅇ생육온도 : 21~25℃ (13℃ 이상 유지)

ㅇ번식 : 삽목, 취목, 접목

 ※ 잎에 쌓인 먼지는 간간히 젖은 헝검 등으로 닦아주도록 하자

 ※ 온도가 과하게 높고 건조하면 응애, 개각충, 깍지벌레가 생길 수 있다.

 ※ 고온다습한 환경을 좋아하니, 주기적으로 분무해주면 좋다.

 ※ 하얀 진액은 독성이 있으니 유의해야 한다. (특히, 개, 고양이가 잎을 뜯어먹지 않도록 조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