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국립세종수목원에 다녀왔다.
작년 말에 오픈한 걸로 기억하는데,
작년까지는 무료로 운영하다가 올해부터는 입장료를 받기 시작했다.
(왜 공짜일 때 안 가다가 이제야 갔을까...)
여하튼 세종수목원이 어떤 곳인지 간략히 살펴보자
면적이 약 약 20만 평, 식물 식재가 약 3,000 종에 이른다고 하니 규모가 꽤 큰 편이라 하겠다.
우리나라 국립 수목원은 국립백두대간수목원과 세종수목원 두 곳뿐이라고 한다.
(3번째 국립 수목원도 계획되어 있다고 한다. -> 2026년 국립새만금수목원)
<위치정보>
차가 있어야 갈 수 있다.(셔틀도 있긴 한데, 이용객이 많지는 않은 듯하다.)
세종호수공원, 세종중앙공원과 나란히 있고
국회 세종의사당이 예정되어 있는 S-1생활권 바로 옆에 있다.
<영업정보>
화~일 : 09:00~18:00(입장 마감 17:00)
*동절기(11월~2월)에는 1시간 일찍 마감
월요일 휴관
1월 1일, 설 및 추석 당일 휴관
(월요일이 공휴일이면 그다음 날 휴관)
<입장료>
<할인 팁!!>
현재는 사계절전시온실이 코로나로 인해 사전예약제로 운영되다 보니,
온실을 가지 않을 경우 50%를 할인해준다.(한시적)
(위 5,000원이라는 가격은 원래 사계절전시온실 가격이 포함된 가격인 것이다.)
사계절전시온실은 아래 사이트에서 예약을 해야 하며,
세종시민, 다문화가정일 경우 50% 할인이 된다.
(중요!) 무료 대상과 할인 대상일 경우 증빙서류를 꼭 지참하도록 하자!!
이제 수목원 안으로 들어가 보자
오른쪽이 들어가는 곳, 왼쪽이 나오는 곳이다.
사계절전시온실이나 무료대상자가 아니라면 매표소 대신 무인발권기를 이용하면 빠르게 입장할 수 있다.(특이하게 킥보드 보관함도 운영하고 있다.)
연간회원권도 있다.
지금은 다른 봄꽃으로 바뀌었는데,
내가 갔을 때는 튤립이 테마였다.
문득 에버랜드가 생각이 난다.
이맘때쯤 튤립축제를 하곤 했었는데..
다양한 모양과 색의 튤립들이 있다.
튤립은 한 송이씩 피어나서 그런지 꽃을 피우기 위해 자라는 식물 같다는 생각이 든다.
입구 쪽에는 꽃들이 주로 심어져 있어서 아기자기한 맛이 있고,
안으로 들어가면 다양한 수목, 연못, 한옥들이 조화롭게 펼쳐져 또 다른 볼거리를 제공한다.
멀리 주상복합 건축물들이 보인다.
도시 안에 있는 수목원만의 매력이라 할 수 있겠다.
서울에도 식물원이 있지만 양재화훼단지도 비슷한 볼거리가 많다.
2020.07.03 - [반려식물] - 양재꽃시장 영업시간 및 주차요금 (AT화훼공판장)
물길의 곡선이 수목원과 참 잘 어울린다.
날씨도 한 몫했다.
사계절전시 온실이 보인다.
이 날은 예약을 못해서 못 들어갔다.
일주일 뒤에 들어감..
2021.05.04 - [후기/기타후기] - 세종수목원 온실 예약 및 후기 (식물원 아님)
온실 앞에는 사진 스팟들이 많다.
마지막으로 분재원을 살펴보도록 하자
정말 다양한 분재들이 있었다.
잘 모르는 내가 봐도 비싸 보이는 분재들..
영화에서 재벌집이나 조폭 두목들이 그렇게 아끼는 이유가 있어 보였다.
분재원 입구에 있었던 멋있어 보이는 나무
밖에 있는 분재들도 멋있었다고 생각했는데,
안에 들어갔다 온 바로 생각이 바뀌었다는..
산철쭉이라고 한다.
난 아직 진달래와 철쭉의 차이를 모른다.
솔송나무
새 잎이 연두색으로 자신의 존재를 알리고 있다.
야광나무
모과나무
참느릅나무
진백
나무줄기의 색 배합이 고급스러운 느낌을 자아냈다.
마지막으로 중국단풍
이외에도 다양한 분재들이 있었다.
둘러보고 가볼만 한 곳
2021.06.07 - [맛집/기타지역] - 옥천 맛집 경진각 생활의 달인 짬뽕 솔직후기 (주차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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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기대 없이 가본 수목원이었는데
계절별로 가고 싶은 마음이 생길정도로 잘 돼있었다.
세종시민이나 여행객들에게 꼭 추천하고 싶은 코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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