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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사당&방배

[이수역/김밥] 방배동 맛집 해남원조김밥

by 딸기비빔밥 2020. 4. 16.

오늘은 방배동 3대 김밥* 중 하나인 

'해남원조김밥'을 소개해보고자 한다.

 

* 방배김밥, 서호김밥, 해남원조김밥

(참고로 방배김밥은 방배동이 아닌 사당동에 있다.)

 

어찌어찌하여 방배김밥과 서호김밥은 몇 번 가봤으나,

해남원조김밥은 가본적이 없다.

 

하도 맛있다고 소문이 많이 나서 언젠가는 가봐야지하고

미루다가 드디어 가게되었다.

 

 

<위치정보>

지하철 4호선 이수역 1번 출구에서 걸어갈만 하다.

몰랐는데 동작역하고 구반포역이 더 가깝네?

 

방배동 카페골목 메인스트리트에서 살짝 벗어난 곳에 있다.

유경약국이 보이면 그 쪽으로 들어가면 된다.

해남원조김밥

그럼 위와 같은 거리가 보일 것이다.

왼쪽 초록색 간판에 김밥이라고 적힌 곳이 해남원조김밥이다.

 

 

<영업정보>

월~토 : 7:00~21:00

일 : 7:00~16:00

 

일찍여니까 출근할 때 가져가도 좋겠다.

 

 

 

<메뉴판>

해남원조김밥 메뉴

메뉴는 총 9가지이다.

유부, 꼬마, 햄맛살, 치즈, 김치, 참치, 얼큰이, 김치+참치, 모듬김밥

(참고로 모듬은 틀린표현이고 모둠이 맞다고 한다.)

 

 

먼저 외관을 살펴보자

해남원조김밥 외관

입구부터 맛집의 포스가 물씬 풍긴다.

다른메뉴 없이 오로지 김밥만 판다.

 

안에서 먹을 수 있는 시스템은 아니고,

오로지 테이크아웃만 가능하다.

 

 

해남원조김밥 사장님

항상 두 분이서 운영을 하신다.

 

여사장님은 김밥을 마시고,

남자사장님은 김밥을 썰고 포장하신다.

 

그럼 계산은 누가하느냐??

손님이 직접한다.

카드리더기

이렇게 카드리더기도 있고,

 

현금계산

현금바구니도 있다.

알아서 돈을 넣거나 카드로 결제해야 한다.

 

처음에 갔을 때는 살짝 당황했으나,

이제는 오히려 더 편하다.

 

 

그리고,

비닐봉지

젓가락과 비닐봉지도 셀프로 챙겨야하니 명심하자

 


모둠김밥(4,000원)을 테이크아웃해서 왔다.

2줄을 샀으니 8,000원을 카드로 결제하고 당당히 걸어나왔다.

(카드를 직접 결제해본 건 처음이었다.)

해남원조김밥

김밥의 첫 느낌은 '묵직하다'였다.

김밥 속 재료가 아낌없이 들어갔다는 것을 무게로도 알 수 있었다.

 

은박지를 열어보니 두께(지름이 약 5cm)도 상당했다.

 

 

모둠김밥
김밥속재료

보통은 꼬투리까지 속재료가 채워져있지 않은데,

이 집 김밥은 끝까지 속재료가 다 차있었다.

 

유부김밥

갈색 부스러기처럼 보이는 것은 유부이다.

유부를 바싹 말려서 김밥 속재료로 사용하신다고 한다.

 

한가지 또 특이한 점은 단무지가 하얗다는 것이다.

프리미엄 김밥집(바르다 김선생 등)에서나 쓴다는 햐안 무색소 단무지를 쓰다니 ㄷㄷㄷ

(찾아보니 단무지를 직접 만드신다고 한다.)

 

 

이제 김밥 속을 제대로 살펴보자

방배3대김밥

밥은 거의 없다시피 했고

나머지는 다 속재료였다.

 

부피비율로만 봤을 때 한 95%가 속재료인 것 같다.

(요즘사람들이 좋아하는 비율이다.)

 

속재료는 우엉, 단무지, 당근, 유부, 치즈, 햄, 맛살, 계란, 참치로 이루어져 있다.

정말 모둠김밥 답게 다 들어가 있다.

 

이렇게나 많은 재료가 들어가고 크기도 큰데,

4,000원이라는 것은 정말 칭찬할만 하다.

 

김밥두께

거의 후토마키처럼 크다.

 

해남원조김밥 단면

비쥬얼만큼이나 맛도 훌륭했다.

 

 

 

 

해남원조김밥 총평

가격 : ●●● (4.5/5.0),   : ●●●● (4.5/5.0),  위치 : ●●● (4.0/5.0) 

재방문의사 : ●●●●○ (4.5/5.0)

ㅇ속재료의 양도 많고 각 재료마다 정성이 들어가 있는 것이 느껴진다.

ㅇ김밥가격이 계속 올라가는 요즘 세상에 정말 혜자로운 김밥집이다.

ㅇ주변 직장인, 간편 식사를 원하시는 분, 소풍가시는 분들에게 강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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