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오랜만에 혼자 치킨을 시켜먹었다.
(사실 치킨은 맨날 혼자 시켜먹는다.)
다 아는 치킨 브랜드라 맛집 소개라기 보다는
그냥 일상 공유정도가 되겠다.
불과 2~3년 전까지만 해도 BBQ에 직접 전화해서 시켜먹었었는데,
요즘에는 배달앱(배달의민족)을 통해
시켜먹는 것이 당연해져 버렸다.
주로 BBQ 방배본점에서 시켜먹는다.
딱히 이유는 없다.
그냥 제일 가깝다.
오늘의 메뉴는 국민메뉴인 황금올리브 치킨 반반(양념반 후라이드반)이다.
가격은 19,000원이다.
배달비 2,000원 별도
공식 홈페이지에 올라와 있는 메뉴 설명을 봐보자
맛있어 보이긴 한데, 칼로리가.. 한마리가 1 kg이라 치면 약 2500 kcal..
어마무시하다.
여튼 다 먹고 찾아본거니 이미 늦었다.ㅜㅜ
기름은 올리브오일 중 최상급인 100% 엑스트라 버진을 쓴다고 하니
덜 해로울 것 같다.
(건강프로에서는 올리브오일 튀김용으로 쓰지 말라던데,
뭐 대기업이니 알아서 잘 했겠지??)
(써놓고 찾아보니.. 공홈 FAQ에 괜찮다고 써있었다.)
https://www.bbq.co.kr/customer/faqList.asp#this
코카콜라와 치킨무가 함께 온다.
(난 콜라를 안 먹는다. 그래서 사진에는 콜라가 없다.
치킨땜에 쌓여 있는 콜라들은 누가 오면 하나씩 준다.)
참고로, 황금올리브 치킨은 10호 닭을 쓴다고 한다.
10호 닭은 무게가 950~1050g 정도 나가는데,
이 시기에 닭의 육질이 가장 부드럽고 쫄깃하다고 한다.
전체 닭 생산량 중 30%정도 밖에 안나와서 상대적으로 비싸다고 한다.
뚜껑을 열어본다.
치킨이 오면 양념치킨이 포장된 은박지를 재빠르게 열어준다.
습기때문에 눅눅해지는 것이 싫다.
(다른 튀김을 포장할 때도 뚜껑을 열고 간다.)
양념치킨은 원래 조각이 저렇게 잘게 나있었고,
후라이드는 엄청 크게 4조각 정도 들어 있었던 걸로 기억하는데,
어느순간 바뀌었다.
여튼 맛있어보인다.
가까이서 보니 더 맛있어 보인다.
확실히 BBQ치킨은 다른 치킨보다 닭이 크다.
닭다리를 좋아해서 다리 위주로 사진을 올린다.
야들야들하니 윤기가 흐른다.
사진으로 봐도 촉촉해 보인다.
퍽살도 사진을 찍었는데 맛이 없어보여서 못 올리겠다.
어서 퍽살을 좋아하는 친구를 사귀어야 할텐데..
(닭날개는 그나마 괜찮은데 닭가슴살은 못 먹겠다..)
간단한 비비큐 반반 솔직후기를 마친다.
『비비큐(BBQ) 총평』
ㅇ가격 : ●●●○○ (3.0/5.0), ㅇ맛 : ●●●●○ (4.5/5.0), ㅇ위치 : ●●●● (4.0/5.0)
ㅇ재방문(주문)의사 : ●●●○ (3.5/5.0)
ㅇ비비큐 치킨이 좀 비싸서 그렇지 맛은 확실히 우수하고 깔끔하다. 덜 해로운 느낌이다. 그리고 닭 사이즈가 커서 씹는 맛이 있다.
※ 블로그 상태를 보셔서 아시겠지만,
모두 내 돈 주고 사먹은 후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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