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프가 다이슨 에어랩을 사달라는 급작스러운 요청을 해왔다.
후.. 가격이 비싸서 바로 난색을 표했지만, 그래도 뭐 검색은 해봤다.(ㅂㄷㅂㄷ)
잉? 근데 공홈을 가보니 죄다 품절 상태였다.
(요즘 사람들은 다 부자인가ㅜㅜ)
되팔러와 개인 판매자들이 파는 물품들은 있었으나,
괜한 의심이 들어 정품을 살 수 있는 방법을 이리저리 찾아봤다.
<다이슨 에어랩 정품 구매 방법>
1. 다이슨 오프라인 매장(백화점)에 전화를 걸어 예약을 걸어둔다.
- 백화점 매장 여기저기 전화해서 물품이 있는지 확인한다.
(다이슨 데모 스토어 서울IFC, 뷰티랩 사운즈한남, 데모 스토어 스타필드 하남 등에서도 구입 가능)
- 있다면 바로 사러 가고, 없으면 대기를 걸어 놓을 수 있다.
2. 공홈에 들어가서 "재고 입고 알림" 버튼을 누르고 기다린다.
3. 공홈에서 진행하는 "라이브"를 통해서 산다.
- 라이브라고 해서 특별히 할인이 된다거나, 추가 구성품을 주진 않는다. 그냥 바로 구매가 가능할 뿐..
난 이번에 3.21(월) 아침 8시 30분부터 1시간 동안 진행된 라이브를 통해서 구매했다.
정확한 제품명은 "다이슨 에어랩 스타일러 컴플리트 롱"이다.
긴 이름만큼이나 가격이 비쌌다. 649,000원 ㅜㅜ
ㅇ공홈 제품 설명
가슴 길이보다 긴 모발용
과도한 열 손상 없는 헤어 스타일링
8개의 툴 구성 포함
컬과 웨이블 위한 배럴, 부시시함 억제, 매끄러운 스타일링과 볼륨을 위한 브러시 포함
에어랩이 도착했다.
주문한 지 3일 만에 왔다.(생각보다 빨리 왔다.)
케이스가 은근히 고급져 보였다.
오픈 손잡이에도 좌석이 있어서 부드럽게 고정된다.
ㅇ공홈 케이스 설명(라지 미색 보관 케이스)
다이슨 에어랩™ 보관 케이스는 다이슨 에어랩™ 스타일러와 스타일링 툴을
모두 보호하고 수납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습니다.
부드럽고 도톰한 패브릭 안감으로 제작되었으며, 자석 잠금장치로 고정됩니다.
애플이나 다이슨이나 뭐 사소한 거에도 설명이 길다.
설명이 길면 감성이 돋아난다.
dyson airwrap comlete long
(그냥 영어로 한 번 써봤다. 이탤릭체 적용하니 뭔가 있어보인다.)
열어보기 전에 어떤 기능들이 있는지 찾아봤다.
다이슨 디지털 모터 V9로 작동하고, 뭐 다양한 기능으로 열 손상을 방지한다고 한다.
기능 설명만 보면 달나라도 갈 수 있을 것 같은 테크놀로지다.
코안다 효과라는 공기역학 현상을 이용하여 스타일링를 해준다고..
ㅇ다이슨 에어랩 스타일러 컴플리트 롱 구성품
30mm 롱 에어랩 배럴, 40mm 롱 에어랩 배럴, 하드 스무딩 브러시, 소프트 스무딩 브러시,
라운드 볼륨 브러시, 프리 스타일링 드라이어, 필러 클렌징 브러쉬, 보관 케이스
음 뭔가 고급지다.
한번 더 찍어봤다.
구성품은 제대로 들어 있었다.
배럴이 2개씩인 이유는 바람 방향이 달라서였다.
(처음엔 소모품이라 2개씩인 줄 알았는데^^)
본체는 약간 무게감이 있다.
중량은 약 580g이라고 한다.
(코드 길이 2.62m, 높이 48mm, 길이 272mm, 너비 41mm, 출력 1300W)
음이온을 통한 정전기 방지 기능도 있다고 한다.
헤드 교체는 뒤쪽에 잠금 버튼을 통해 쉽게 교체가 가능하다.
따로 설명서를 읽지 않아도 조작이 가능할 만큼 직관적이었다.
풍속 최대치는 13.5l/s라고 한다.
수치로는 얼마나 강한 건지 표현할 수 없다.
사진으로 보니 강함이 잘 느껴진다.
에어랩을 갖다 대면 머리가 정말 신기하게 슈슈슉 말린다.
심심해서 짧은 내 머리도 해봤는데, 잘 안 된다ㅜㅜ
공홈의 설명대로 부스스해 보이는 머리가 약간 윤기 있어 보이는 머리로 바뀌었다.
아직 에어랩이 손에 익지 않아 다양한 스타일링은 힘든데 뭐 쓸만한 아이인 것 같긴 하다.
(굉장한 제품 홍보 같지만 내돈내산이라는 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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