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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들이화분4

공기정화식물 스투키 키우기 및 번식 (첫번째) 오랜만에 반려식물을 소개하는 것 같다. 오늘의 주인공은 실내공기정화식물로 유명한 '스투키'이다. 자생지가 건조한 아프리카 동부인 다육식물이다. 그리고 밤에 이산화탄소를 흡수하고 산소를 배출하는 CAM(Crassulacean Acid Metabolism) 식물이라 침심, 공부방 등에 두면 좋다고 한다. (CAM에 대해서는 추후 포스팅할 예정이다.) 사실 국내외에서 스투키(Sanseveria Stuckyi)로 유통되는 대부분의 종은 원통-산세베리아(Sansevieria Cylindrica)이다. 실린드리카가 스투키보다 번식과 생장이 빨라서, 실내에서 키우기 더 적합하다고 한다. 그럼에도 스투키라는 명으로 유통된 이유는 간단하다. 나사에서 산사베리아(27위)보다 스투키가 3배의 공기정화효과가 있다고 발표했다는.. 2020. 4. 10.
식물인테리어 무늬 스파트필름 도미노 (첫번째) 오늘 소개할 식물은 약간은 희귀한 품종이다. (블로그를 시작한 뒤로 새로 들여온 새식구이다.) 바로 '스파트필름 도미노'이다. '무늬 스파트필름'이라고도 불리며 영어로는 'Spathiphyllum Domino (Variegated Peace Lily)'이다. 식물명에 붙어있는 Variegated(Variegata, 바리에가타)라는 단어 자체가 얼룩덜룩한 무늬가 있다는 뜻이다. 스파트필름 도미노의 경우에도 잎의 무늬가 특이한데, 흰색, 연두색, 초록색이 어우러져 있다. 보통 바리에가타가 붙은 식물의 경우, 잎에 흰색 등의 초록색이 아닌 부분이 있는데 이 부분은 엽록체가 없어서 광합성을 하지 못한다. 빛이 강한 곳에서 무늬의 특성이 더 도드라지며 어두운 곳에 있을 때는 많은 빛을 받기 위해 엽록체를 많이 생.. 2020. 3. 19.
새집증후군 해결해주는 공기정화식물은? 자의든 타의든 실내에 머물러야 할 시간이 많아지는 요즘이다. 차가웠던 눈발이 봄비로 바뀌는 계절이면, 예년같으면 미세먼지가 최대의 불청객이었다. 그런데 이번 봄의 문턱에는, 경험해보지 못한 더 큰 두려움(코로나19)이 도사리고 있다. 하루빨리 통제가능한 수준으로 사태가 진정되기를 바라며 포스팅을 시작한다. 현대인들은 하루일과 중 90%를 실내에서 생활한다고 한다. 그만큼 실내공기질이 우리 건강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는 얘기이다. 실제로, 세계보건기구(WHO, World Health Organization)의 자료에 따르면 매년 실내공기오염에 의한 사망자는 280만명에 이르고, 실내 오염물질이 실외 오염물질보다 인간 폐에 전달될 확률이 약 1,000배가 높다고 한다. 미국 환경 보호청(EPA, Environ.. 2020. 2. 24.
석송 라이코포디움 스퀘어로사 키우기 오늘은 좀 특별한 식물을 소개해보려 한다. 바로!!! '석송 (Club Moss)' 중 하나인 '라이코포디움 스퀘어로사 (Lycopodium Squarrosum)'이다. 소나무와 비슷하게 생겼으나, 바위에 자라난다고 해서 석송(石松)이라 불린다. (라이코포디움 스퀘어로사라고 하면 굉장히 이국적이지만 석송이라 하면 또 굉장히 고전적인 미가 느껴진다.) (※ 석송이 약재('신근초', '통신초'라고도 불림)로도 쓰이고 천연화장품 원료로도 쓰인다고 한다.) 깊은 산속 습한 곳에서 자라는 늘푸른 양치식물이며 가지가 자라나다가 2개씩 갈라지면서 성장한다. 꽃 대신 홀씨로 번식한다고 하며, 위 그림처럼 줄기 끝에 원기둥 모양의 홀씨주머니가 생긴다고 한다. 난 본적이 없다.....ㅜㅜ (홀씨주머니의 길이는 약 3~4c.. 2020. 2. 13.